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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1leicq

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그는 자동차 사고로 죽었다. 그는 그의 아름다운 흑색 5.0L 이인승 자동차로 빗속을 시속 80km로 달리다 나무에 부딪혔다. 나는 그것을 봤다. 

비슷한 일이 1941년 나에게도 있었다. 나는 빨리 달리지도 않았고 내 차도 최신 표준 안전 규정을 지켜서 제작되었었지만, 결과는 같았다.

그는 그의 사고 현장 옆에 서서, 그 자신의 시체를 바라보며, 자신의 입장을 인지했다. 그는 울고 있었다.

"당신의 감정은 곧 사라질 겁니다." 내가 말했다. "할 수 있는 동안 맘껏 느껴 두는 게 좋을 거요."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거죠? 난 죽었죠, 맞죠? 어떻게 그럴 수가?"

"당신은 빠르게 달리다 나무와 충돌했습니다. 죽음은 그 결과죠."

그는 그의 시체를 바라보며 무릎을 꿇었다. 마침내 눈물이 멎었을 때, 그는 나를 돌아봤다.

"다음엔 어떻게 되죠?" 그가 내게 물었다.

"다음엔 어떻게 되죠?" 내가 되풀이했다.

나는 그에게서 그의 차로, 그리고 하늘로 시선을 돌렸다. 정말 아름다운 새장이야.

잠시 뒤, 나는 다시 그의 주의를 끌었다.

"아무 것도." 내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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