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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1jtor3/
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선생님, 브라운 부인의 남편 되시지요?"
"예, 맞아요, 맞습니다."
"유감입니다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리는 선생님의 아이나, 부인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이런 물음 드리고 싶지 않지만…"
"오, 세상에, 제발…"
"이해합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대답해 주지 않는다면 둘 모두가 위험합니다."
"아기, 아기를 살려주세요."
의사는 서둘러 돌아갔고 브라운 씨는 의자에 무너지듯 앉아서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는 그를 부르러 온 간호사를 뿌리치고, 바닥에 밀쳤다. 그리곤 마지막으로 아내를 본 방을 향해 달렸다.
그녀는 침대에 앉아 있었다. 지쳤지만 행복하게, 귀여운 남자아이를 안은 채였다.
브라운 씨는 점차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그녀의 옆에 앉았다. 그 직후, 그는 비명 소리를 들었다.
"내 아내, 내 아내! 아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그가 브라운이 매우 흔한 이름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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