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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번역 괴담) 잔치

파봉안 2013. 10. 11. 00:03

출처 : http://redd.it/rn55l

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오늘 우리 집에 농부 친구가 저녁을 위해 살아 있는 닭을 들고 찾아왔다. 

그리고 이어서 벌어진 잔치는 말로 형연하기 힘들 정도였다.

촉촉하고 육즙이 풍부한 고기. 살짝 익혀서 입에 물자 핏물이 배어나왔다.

부드러운 살코기, 내장, 아직도 구르는 눈알까지도 전부가 완벽한 요리였다.

나는 계속 자신을 위해 잘라 먹고 있었지만, 너무 이기적이 되지 않기로 하고

몇 조각을 떼어 닭에게도 나눠주었다. 그 녀석은 나만큼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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