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creepypasta.wikia.com/wiki/An_Egg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교통사고였어. 별로 특별한 일은 아니었지만, 너한테는 치명적이었지.너는 그렇게 아내와 두 아이를 두고 세상을 떠났어. 고통없는 죽음.응급 의료반은 널 살리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소용없었어.네 몸은 완전히 산산조각났으니까, 차라리 잘 된거야. 날 믿어.그리고 넌 나를 만났지. "어떻게… 어떻게 된 거지?" 네가 물었어. "여기가 어디죠?" "넌 죽었다." 내가 말했어. 아무 감정 없이. 꾸밈없이. "트럭이 달려오다가… 미끄러져서…""그거야." 내가 말했어."나… 죽은 겁니까?""그래. 하지만 별로 기분 나빠 하지는 말라고. 다들 죽으니까." 넌 주위를 둘러봤지만, 아무 것도 없었지. 너와 나 뿐."이 장..
출처 : http://redd.it/uunxa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그는 또다시 그녀를 때렸다. 이번엔 더 강하게. 그녀의 머리가 뒤로 젖혀졌고, 눈이 격렬하게 돌아갔다. 끈적한 캑캑 소리가 그녀의 붉게 물든 입에서 새어나왔다. 그녀는 두 개의 어금니를 카펫 위에 뱉었다. "이 망할 년!"그는 이제 울고 있었다. 주먹을 날리는 사이사이에 어깨가 거칠게 들썩거렸다. 거실은 육체를 두들기는 둔탁한 푸줏간 소리로 가득 찼다. 그녀는 죽은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앞니, 다른 어금니, 송곳니를 뱉었다. 이빨들은 바닥에 별자리처럼 흩어졌다. "어디 있어? 내 아들 어디 있냐고!"이번 일격은 그녀를 바닥에 나뒹굴게 만들었다. 그녀는 두 개의 앞니와 반쯤 소화된 검지를 뱉었다.그리고 그의 아내처럼 생긴 이것은 그저 그..
출처 : http://redd.it/19r99i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세실리는 아름다운 여성이었지만, 잔인한 구석이 있었다.어느 늦은 밤, 그녀는 울려온 전화를 받았다."널 죽이러 갈 거야." 쉰 목소리가 말했다. "자정에."세실리는 숨을 들이켰다. 용기있는 듯 보이려 했지만 목소리가 떨렸다."어, 어디 한 번 해 보시지. 못 할 걸. 너, 너는 내가 어디 사는지도 모를 거야."그녀는 낮게 웃는 소리를 들었다."노스 제퍼슨 가 262번지. 바로 앞에 있어. 생각하는 대로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여 주지. 괜히 도망가지 말라고."전화가 끊겼고 세실리는 황급히 주변을 둘러보았다.시계는 이미 자정에 가까운 시각을 가리키고 있었다.세실리는 창문으로 뛰어가서, 망설이며 어두운 앞마당 저편을 바라보았다.그리곤 옷장으..
출처 : http://redd.it/1hari6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어렸을 적에, 나는 잊혀지는 것에 대해 끔찍하고 엄청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내 존재가 세계에서 완전히 잊혀진다는 생각을 견딜 수가 없었다.어느 날 나는 그 공포에 울음을 터뜨렸고,엄마는 자신만은 날 잊지 않는다고, 설령 죽더라도 엄마의 영혼은 나와 항상 함께할 거라고 말하며 나를 달랬다. 어른이 되어서도 이 말은 나를 안심시켜 주었다.엄마가 병원 침대 옆에 서 있는 나에게 "누구세요?" 라고 묻기 전까지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