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1h0cl9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다들 강간당하거나 칼에 찔린 후 거리에 남겨져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을 겁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지 않고 지나쳐 갔는지에 대해서도 함께요.아마 여러분은, 나라면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난 돕겠어! 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나도 그랬으니까요. 그리고 한밤중에 바깥에서 들려오는 여성의 찢어지는 비명소리를 들었을 때, 내 신념을 행할 때라는 걸 느꼈습니다. 나는 재빨리 전화기를 잡고, 112를 누르며 창문으로 달려갔습니다. 어둠 속에서 나는 피 같은 것으로 칠갑이 된 알몸의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그 뒤에, 크고 검은 무엇인가가 그녀를 쫓고 있었습니다...
출처 :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1k7no3 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노력조차 하지 않는구나, 다시 해!" 굳은 손이 피아노 위를 춤춘다. 손가락이 미끄러지고 피아노가 신음한다. "네 아버지가 부끄러워 하시겠어, 다시!" 뿌연 시야로 악보와 건반 사이를 오간다. 다른 음표 하나를 놓쳤다. "더 빠르게, 다시!" 템포가 빨라져서, 나는 또 삐끗하고 말았다. 그녀는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다. "정말 구제불능이구나. 오늘은 이걸로 끝이야." 나는 수치심에 머리를 감쌌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다. 마루가 삐걱였다. 어머니가 부엌에서 돌아오는 소리다. 나는 몸을 떨었다. 세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치는 걸로 이미 충분히 힘들다. 두 손가락으론..
출처 :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1m5gor 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그는 죽었다. 이 사실 하나만은 명백하다. 그녀는 길에 쓰러져 있는 굳은 인간의 몸과 BMW의 움푹 파인 후드를 바라보며 패닉에 빠졌다. 지금까지 여러 문제를 겪어 왔지만, 이런 큰일은 없었다. 이건 그냥 쉽게 가버리거나 할 수는 없는 문제로 보였다. 그녀는 그녀 앞의 망가진 육체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그는 노숙자 같았다. 태곳적부터 내려온 듯한 더러운 옷 하며, 반백의 머리칼. 젠장, 시체임에도 그는 병들어 보였다. 길 옆에는 배수로가 있고… 뭐, 아무도 그를 그리워하지 않을 확률이 높았다. 그 수척한 몸을 배수로 안쪽으로 밀어가는 것은 별로 힘이 들지 않았다. 그러..
출처 :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1glv8v 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소년은 10번째 생일에 시계를 선물받았다. 표시된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회색의 평범한 플라스틱 손목 시계였다. "그건 네가 이 세상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시간이란다, 아들아. 지혜롭게 사용하렴." 실제로 그는 그렇게 했다. 시계가 움직이는 동안 소년은, 아니 남성은 인생을 최대한 누렸다. 그는 산을 오르고 바다를 헤엄쳤다. 이야기를 했고 웃음을 지었고 사랑을 하며 살아갔다. 그는 무엇도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그에게 남은 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었으니까. 결국, 시계가 마지막 초읽기를 시작했다. 노인은 그가 했던 모든 것들을, 그가 이룩한 것들을 생각했..
출처 :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17is3u/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안녕, 내 사랑. 당신은 내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난 당신을 알고 있죠. 나는 당신이 태어날 때 당신에게 부여된 세 악마 중 하나랍니다. 당신도 알다시피 어떤 사람들은 위대하도록, 행복하고 명예롭게 살도록 운명지어졌죠. 그리고 당신은 유감스럽게도 그들 중 하나가 아니예요. 그렇게 만드는 게 우리의 임무죠. 우리가 누구냐고요? 아, 그렇지. 물론입니다. 이렇게 무례할 수가. 이제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수치', 내 남동생. 당신 왼쪽 어깨 위의 악마죠. 수치는 당신에게 당신이 무엇과도 어울리지 않는 기형아라고, 비정상적이라고 말해요. 어릴 적, 당신이 자위하던 것을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