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1mk841/perfect_match/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그 사실을 안 이후로 우리는 수없이 논쟁했다. 기증자는 일치했다. 그녀는 수술을 진행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난 그래야만 했다.정말로 삶과 죽음의 문제였다.문서는 기증자가 완벽히 일치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녀가 그대로만 해 준다면. 아, 그러나 문제가 있었다. 나는 그녀가 나에게 이런 짓을 한 걸 믿을 수 없었다. 이럴 수가. 그녀의 한 이기적인 선택으로 인해 내가 속에서부터 천천히 죽어가는 것을 보며, 그녀는 미소짓겠지. 나는 분노와 절망 사이에서 방황했다. 실은 후자의 마음이 훨씬 컸다. 내가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
출처 :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1mm8fi/the_kill/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그는 나를 밧줄로 묶은 채로 묘지에 끌고 갔다. 한 시간 전부터 나는 울면서 애원하는 것을 멈추었다. 난 지치고 절망했다. 이게 끝이라면, 그런 것이다. 정말로 이렇게 되어야 하는 거였다면, 이걸로 괜찮다. 더 이상 난 신경쓰지 않아. 우리는 사람 한 명이 들어갈 만큼 큰 구멍 앞에서 멈췄다. 구멍 옆에는 그가 나를 위한 무덤을 파는데 사용했을 터인 지저분한 삽이 있었다. 그는 나의 머리를 뒤로 당기고, 마지막으로 그 슬픔과 분노가 서린 눈을 통해 나를 보았다. 그가 나를 구멍으로 밀어넣을 때 나는 눈을 감았다. 위를 올려다보며 다시금 그의 얼굴을 바라..
출처 : http://amg2009.blog10.fc2.com/blog-entry-2841.html#21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남자는 3개월 전, 뺑소니로 아들을 잃었다.아내를 먼저 보내고, 남자 혼자서 길러온 아들만이 삶의 보람이었다.그는 범인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했다. 범인은 체포되었지만, 이래서는 복수도 쉽게 할 수 없게 되었다. 어느 날… 남자는 헌책방에서 이라고 적힌 한 권의 책을 손에 넣었다.이런 물건을 믿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던 남자는 '악마'를 소환해 보기로 했다. 훌륭하게, 악마는 모습을 드러냈다. 악마 "…너의 소원은 뭐지?"남자 "아들을 죽인 놈에게 복수를 하고싶다! 죽여버리고 싶다!"악마 "…보수는 선불로 '너의 죽음'을 받겠는데, ..
출처 : http://amg2009.blog10.fc2.com/blog-entry-2714.html#3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긴 꿈을 꾸었다.눈을 뜨자, 그곳에는 하얀 천장. 하얀 벽. 커텐. 일정하게 울리는 기계음.눈이 부시다. 시야가 뿌옇다. "…!! 깨어났어요?!""여… 기는… 어디…" 이상한 느낌이다. 목소리가 탁하다.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 것 같다. "…침착하고 들어요. 여기는 병원이예요. 교통사고를 당해서 의식 불명인 상태였어요.""나… 는 어떻게… 된 겁니까.""곧 선생님을 부를테니까, 기다려요.""알겠… 습니다…." 여기의 간호사인가, 목소리를 보면 나보다 연장자일 것이다. 사십대 중반 정도일까.어딘지 모르게 낯이 익은걸. 분명, 자고 있는 동안 나를 보살펴 주고 있던 거겠지. 아내는? ..
출처 : http://amg2009.blog10.fc2.com/blog-entry-1889.html#f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귀신은 정말로 있다고 생각합니다.어렸을 적에, 나에게는 언니가 보였습니다.똑같이 지저분한 옷을 입고,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어느날부턴가 언니는 보이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얼마 뒤, 아빠와 엄마가 복권에 당첨되었습니다.가난했기 때문에 그런 환상을 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지금은 정말로 행복합니다.하지만 슬슬 당첨금이 다 떨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