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출처 :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1h0cl9

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다들 강간당하거나 칼에 찔린 후 거리에 남겨져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을 겁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지 않고 지나쳐 갔는지에 대해서도 함께요.

아마 여러분은, 나라면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난 돕겠어! 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나도 그랬으니까요. 

그리고 한밤중에 바깥에서 들려오는 여성의 찢어지는 비명소리를 들었을 때, 

내 신념을 행할 때라는 걸 느꼈습니다. 

나는 재빨리 전화기를 잡고, 112를 누르며 창문으로 달려갔습니다. 

어둠 속에서 나는 피 같은 것으로 칠갑이 된 알몸의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그 뒤에, 크고 검은 무엇인가가 그녀를 쫓고 있었습니다.


여자는 내 집 앞에서 멈춰, 문을 미친 듯이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이제 그녀를 쫓고 있던 것이 커다란 남자임을 볼 수 있었고, 그가 나를 향해 

"죽여버릴 거야! 그 여자를 들여보내면 널 죽여버릴 거야!"

라고 고함치는 소리를 듣고 심장이 요동쳤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위협이 내가 문을 열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나는 또 하나의 방관자가 되고 싶진 않았습니다.


나는 그녀가 괴물같은 미소를 지으며, 날카로운 톱니 같은 이빨을 드러내고 나서야 

남자가 "그 여자가 널 죽일거야!" 라고 외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괴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역 괴담) 세 가지 선택  (7) 2013.09.20
(번역 괴담) 플라스틱  (5) 2013.09.20
(번역 괴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3) 2013.09.20
(번역 괴담) 괴물들  (6) 2013.09.19
(번역 괴담) 시계  (7) 2013.09.19
공유하기 링크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